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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골 넣고 골 먹기' 울산, 상하이와 2-2 무...오스카-헐크 맹활약

기사입력 : 2018.03.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먼저 골 맛을 보고도 웃지 못했다. 열세 속 득점에 성공했으나, 두 차례나 바로 따라잡혔다.

울산 현대가 7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라운드에서 상하이 상강과 2-2로 비겼다. 1승 2무 승점 5점을 쌓은 울산은 승점 7점 상하이에 이어 조 2위에 랭크됐다.

골문은 오승훈이 맡았다.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포백을 꾸렸다. 박주호-정재용-이영재가 중원을 메웠고, 김승준-토요다-김인성이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상하이는 외국인 선수에 상당 부분을 기댔다. 헐크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오스카가 중원을 지켰다. 엘케손이 최전방에서 득점 기회를 엿봤다.




상하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헐크가 번뜩였다. 수비수 견제를 따돌린 헐크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했다. 이어 왼발로 과감히 때렸다. 골키퍼 오승훈이 선방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상하이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0분에는 오스카가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좁혀와 오른발 슈팅 타이밍을 잡았다. 박주호를 맞고 굴절된 볼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울산도 반격했다. 2분 뒤 헐크의 드리블을 끊으면서 곧장 공격으로 전환했다. 리차드의 패스가 뒷공간으로 침투한 김승준에게 흘렀다. 김승준이 반대편에서 쇄도한 김인성에게 연결하려 했으나 끊겼다.

선제골은 울산 몫이었다. 세트피스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 이영재가 왼발로 감아준 볼에 리차드가 낙하지점을 포착했다. 정확히 머리를 대 선제골을 획득했다.

하지만 상하이가 바로 따라붙었다. 1분 만에 오스카가 골망을 흔들었다. 정면에서 볼을 잡은 오스카는 골문 하단을 공략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울산이 하프타임 들어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오르샤를 투입해 전방 무게감을 늘렸다. 울산은 후반 9분 결정적 찬스를 연출했다. 김인성이 뒷공간으로 들어가 크로스를 건넸다. 토요다가 몸 날려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임팩트하지는 못했다.

상하이가 다시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18분, 울산의 세트피스 공격을 끊어낸 뒤 바로 역습에 나섰다. 우 레이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울산이 다시 도망갔다. 후반 23분, 오르샤가 왼쪽으로 밀어주면서 공격을 만들어갔다. 이명재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제공했고, 김인성이 쫓아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상하이가 실점 직후 추격했다. 오스카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률을 만들었다.

상하이가 경기 종료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오스카가 공격 진영을 진두지휘했다. 단, 울산이 버티며 막아섰다. 2-2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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