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첼시 공격수, “케인 부상? 손흥민으로 충분해”
입력 : 2018.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이 없어도 손흥민이 있기에 걱정은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 변수가 있었다. 케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전반 중반 슈팅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케인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급히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측면에 있던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멀티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케인의 부상은 생각보다 컸다. 영국 ‘가디언’은 “케인의 부상 상태가 심각할 경우 오는 6월에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 참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24골의 주포 케인 없이 남은 시즌을 준비할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손흥민이 있기에 걱정은 없다. 이는 현지의 평가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12일 영국 ‘더 타임스’ 칼럼을 통해 “케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토트넘에 케인이 없어도 충분한 대안이 있다”라고 손흥민을 언급했다.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은 4경기서 7골을 넣었다. 케인과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그의 스킬과 마무리 능력은 토트넘을 이끌 이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그의 두 번째 골은 공격수로서 얼마나 자신감이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침착한 마무리로 스타가 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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