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사 복귀 무산 시 OOO 이적 선호
입력 : 2018.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를 원하지만, 네이마르는 여전히 FC 바르셀로나를 의식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오른발 수술 뒤 브라질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올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은 네이마르의 PSG 결별과 레알행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레알 이적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바르사 출신으로서 라리가 복귀를 바르사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에서 하는 것이 내키지 않은 것이다. 이는 스페인 ‘디아리오 골’의 보도에서도 잘 드러났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의 옛 동료들에게 바르사로 돌아가지 못하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말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마르가 바르사로 이적한 2013년에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그렇기에 둘 사이에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사 정신을 계승하는 적통자다. 바르사 정신을 몸으로 느낀 네이마르로서는 누구보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다.

게다가 맨시티에는 네이마르와 가깝게 지내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있다. 네이마르가 PSG를 선택했던 배경에는 치아구 시우바 등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이 존재가 컸다. 제주스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네이마르를 향한 레알의 마음도 강하다. 레알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4억 유로(약 5,25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가 지난해 바르사에서 PSG로 이적할 때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2,913억원)보다 1억 7,800만 유로(약 2,336억원) 많은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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