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중국행? 몇 백억 주면 보낸다”
입력 : 2018.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의 갑작스런 중국 슈퍼리그 이적설에 김동탁 부단장이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12일 중국 ‘톈진일보’는 최강희 감독이 14일 열리는 톈진 취안지안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2018 E조 4차전을 끝으로 전북에서 물러난 뒤 중국 슈퍼리그 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북의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할 수 있는 보도였다. 이를 접한 김동탁 부단장은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웃으며 말했다. 팩트는 하나도 없는 보도였기 때문이다.

김동탁 부단장은 “허무맹랑한 뉴스다. 우리 팀을 흔들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톈진은 3차전 전북 원정경기에서 3-6으로 대패했다. 16강 진출을 하려면 이번 리턴매치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를 써야 하는 것이 톈진의 현재 상황이다.

이어 김동탁 부단장은 “사직서 같은 것도 없다. 최강희 감독님은 전북과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만약 감독님을 원하면 이적료로 몇 백억원은 줘야 할 것”이라며 최강희 감독이 다른 팀으로 가는 일은 없다고 확고히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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