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지적'에 대한 메시의 인터뷰 답변.txt
입력 : 2018.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다. 메시는 활동량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

그럼에도 세계에서 가장 날카로운 움직임을 자랑한다. 볼을 잡았을 때 보여주는 간결하고 힘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하면서 활동량에 대한 지적을 무색하게 만든다.

메시는 늘 비슷한 모습이다. 메시는 경기당 8km 가량 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지난해 연말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8km를 뛰면서도 1골 1도움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메시는 상당 부분을 걸어다녔고 스프린트한 거리는 100m가 채 되지 않았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그랬다. 메시는 득남으로 앞선 주말 경기를 쉬어선지 평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경기장 전역을 누비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책임졌고 2골 1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메시를 평가한 저마다 외신들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다.

메시는 '어떻게' 뛰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그는 17일 아르헨티나 언론 '아메리카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마다 동일한 거리를 뛰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항상 그래왔다"라며 "다만 다른 방식으로 뛰려고 노력한다"는 말로 차이점을 뒀다.

시간이 흐를수록 중점을 두는 건 팀플레이다. 그는 과거와 달라진 경기 스타일에 대해 "어떤 포지션, 장소에서든 이기적이지 않고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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