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포항] 최순호 감독, “홈에서 수원 징크스 깨겠다”
입력 : 2018.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최순호 감독이 3년 넘게 이어진 포항 징크스를 타파에 재도전하려 한다.

포항은 18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김광석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2분 바그닝요에게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최순호 감독은 “수원이 잘했다. 전반은 대등한 수준이었다. 후반전 득점하면서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수비들이 잘 견뎌 줬지만 실점했다,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땄다. 이는 리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포항은 지난 2015년 3월 8일 원정에서 1-0 승리 이후 리그에서 11경기 동안 7무 4패로 수원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3분을 못 버티며 다 잡았던 수원전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자칫 길어질 경우 수원전 부담이 커져 우려가 된다.

그는 “새롭게 부활하는 해로 만들자고 했다. 다음에는 홈에서 해야 하니 이기는데 과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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