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윌셔가 이적하면 보너스로 119억 지급 계획
입력 : 2018.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에버턴이 올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잭 윌셔(26, 아스널) 영입에 적극적이다.

윌셔는 오는 6월 30일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윌셔는 아스널 유스팀 출심으로 2008년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2010년 볼턴, 지난 시즌 본머스로 임대 떠난 것을 제외하곤 아스널을 위해 뛰었다.

그런데 아스널은 윌셔와의 재계약 움직임이 없다. 윌셔는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은 아스널의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여러 팀들이 윌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 AC 밀란, 에버턴, 첼시 등이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에버턴이 적극적인 영입 움직임을 알렸다.

17일 영국 ‘타임스’에 따르면 에버턴은 윌셔에게 계약 보너스로 800만 파운드(약 119억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윌셔가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선수가 원하는 연봉을 제안할 수 있다. 에버턴은 영입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유벤투스, 밀란, 첼시보다 내세울 것이 적다. 그렇기에 윌셔에게 금전적인 보장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직 윌셔의 구체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2년 만에 잉글랜드 A대표팀에 복귀하는 등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아스널에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낼 수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팀의 미래로 남았으면 한다”고 윌셔의 잔류를 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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