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9R] 호날두 4골 1도움…레알, 지로나에 6-3 승리
입력 : 2018.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어김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포가 터진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에 설욕하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지로나를 6-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8승6무5패(승점 60)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복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0월 지로나 원정서 1-2로 패했다. 당시 패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로나에 설욕을 다짐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멀티골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강력한 프리킥으로 지로나의 골문을 노리던 호날두는 11분 토니 크로스가 좌측에서 문전으로 내준 땅볼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진행되던 후반 3분 재차 해결사를 자처했다. 카림 벤제마의 침투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쇄도한 호날두는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2골을 올린 호날두는 10분 뒤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원맨쇼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벤제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나오자 집중력있게 밀어넣으면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22골을 달성하면서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25골, FC바르셀로나)를 추격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스투아니에게 한 골 더 실점하긴 했지만 종료 3분을 남기고 가레스 베일이 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남은 시간 지로나에 한 골 더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종료 직전 4번째 골을 터뜨리며 6-3 난타전을 승리로 완성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라운드서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혀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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