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차 독주' 바르사, 발베르데는 ''아직 멀었어''
입력 : 2018.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그러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0시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3승6무(승점 75). 바르셀로나는 2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던 아틀레티코는 또 미끄러졌다. 바르셀로나 보다 약 두 시간 뒤 펼쳐진 비야레알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7분과 47분 빌바오 에네스 우날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시즌 세 번째 패배(19승7무3패)를 당한 아틀레티코는 승점 65점을 유지하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하지 못했다. 3월초까지만 해도 5점차였던 양 팀의 격차는 어느새 11점으로 벌어졌다.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 그러나 발베르데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 경기에서 27점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모두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베르데 감독에게 우승은 먼 이야기였다. 그는 “우리의 정신은 오직 승리에 맞춰있다.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우리는 미래가 아닌 현재에 초점을 맞춘다”라며 우승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보다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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