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마티치, ''FA컵 우승해도 성공은 아니다''
입력 : 2018.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전할 타이틀은 FA컵만 남았다. 아쉬움이 큰 결과에 네마냐 마티치도 조금 더 분발을 강조했다.

맨유가 FA컵 준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만난다. 맨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 시즌 FA컵 8강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을 2-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오른 맨유는 추첨을 통해 토트넘과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맨유가 우승에 도전할 유일한 대회다. 맨유는 올 시즌 받았던 기대와 달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가 상당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마저 16강서 탈락했다. FA컵 우승이 정말 중요해졌다.

최근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지탱하는 마티치도 FA컵만 생존한 지금의 모습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19일 'ESPN'을 통해 만족할 만한 시즌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마티치는 "EPL은 6~7개 클럽이 우승을 노린다. 매번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많은 승리를 따내고 싶다"며 "FA컵을 우승하는 것이 좋은 결과이긴 하지만 맨유에 있어 성공적인 시즌을 나타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위상이라면 다관왕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 마티치의 생각이다. 그는 "시즌마다 4개의 대회를 치른다. 하나의 타이틀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EPL 성적은 완벽하지 않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점은 좋다"라고 나름의 만족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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