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질주는 그칠 줄 몰랐다. 36경기 무패(지난 시즌 포함). 앞으로 2경기 더 패하지 않으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무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0시15분(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3승6무(승점 75)로 무패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바르셀로나가 패배를 잊었다. 지난 시즌 31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 0-2로 패한 뒤 36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다. 말라가전인 2017년 4월 9일이었으니, 약 1년 동안 리그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대기록까지 2경기 남았다. 라리가 최다 무패 기록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보유한 38경기다. 소시에다드는 1979년 4월부터 1980년 5월까지 38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고, 그 기록은 38년 동안 이어졌다.

바르셀로나가 그 기록에 도전한다. 4월 1일 세비야 원정(30라운드)과 4월 8일 레가네스와 홈경기(31라운드)에서도 무패가 이어지면, 라리가 최다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러면 4월 15일 발렌시아와 홈경기(32라운드)는 또 다른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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