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 포그바 이적 타진 중
입력 : 2018.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폴 포그바(25), 로멜루 루카쿠(25)의 대리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미노 라이올라(51)가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포그바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를 데려갈 수 있는 잠재적 구매자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입지는 최근 급격히 줄어들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 한다. 포그바는 지난 1월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23라운드에서 2도움을 기록한 이후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리그 도움왕 경쟁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14개), 르로이 사네(11개)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실정.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포그바는 세비야, 브라이튼과의 연전을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투입된 세비야전에서는 10여 분만에 실점이 나오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라이올라의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선발 명단에서 계속해서 제외되자 이적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포그바를 최적의 위치에 두지 않는 맨유의 전술 역시 라이올라의 분노를 부추겼다.

이적이 당장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 어디까지나 포그바에게 관심이 있는 팀을 물색하는 단계일 뿐이다. 맨유의 조제 모리뉴(55) 감독 역시 라이올라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세르히오 로메로(31), 루카쿠의 대리인인 탓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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