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인기 있는 판 할, “중국의 374억 제안도 거절”
입력 : 2018.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향한 전 세계 여러 팀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고액 제안도 거절한 채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독일 ‘빌트’를 통해서 중국에서 2,500만 유로(약 374억원)의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이 제안을 물리쳤다.

판 할 감독은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많은 팀들이 그에게 감독 제의를 했고, 후보로 올려놓았지만 판 할 감독은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다. 그는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유,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 내가 관심을 가질 제안이 없다”면서 “지금도 매주 제안을 받고 있다”며 아직까지 구미를 당길만한 제안은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판 할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 그는 “지금은 축구 없는 생활을 하지만 지도자를 그만두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제안이 온다면 언제든지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다고 열어뒀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새로운 팀을 맡기 위한 하나의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언어다. 그는 “예를 들어 파리 생제르맹은 톱 클럽이지만 감독을 맡고 싶지 않다. 프랑스어는 어렵고 언어를 다시 배워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볼 때 모국어인 네덜란드어를 비롯해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팀이나 지역을 선호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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