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발론] 호날두 픽은 OOO-OOO-OOO…레알 회장에게 영입 제안
입력 : 2018.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올 여름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페레스 회장의 선수 보강 계획이 내키지 않은 모습이다.

18일 스페인 ‘돈 발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페레스 회장에게 스트라이커 보강의 불필요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회장은 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알바로 모라타의 첼시 이적 후 스트라이커 진용의 약화와 함께 갈락티코 정책의 유지를 위한 보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스트라이커의 보강보다는 다른 포지션에서의 보강을 원하는 모습이다. 최전방은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나 가레스 베일 등 대체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호날두는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곤칼로 게데스(발렌시아), 에덴 아자르(첼시) 등 뛰어난 2선 자원의 합류를 바라는 모습이다.

이는 레알의 공격 전술이 결국 호날두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득점력, 파괴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주위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트라이커가 보강이 되면 공격 전술은 호날두가 아닌 스트라이커에게 맞춰질 수 밖에 없다.

호날두의 의견이지만 팀 내 영향력을 볼 때 페레스 회장이 가볍게 넘길 수는 없을 듯하다. 올 여름 레알의 선수 영입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