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 ''포그바, 맨유 상황 즐기지 못할 것''
입력 : 2018.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포그바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2016년 8월, 8900만 파운드(약 1344억원)란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맨유로 복귀한 그이지만, 최근 입지가 현저히 줄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3경기 선발 명단에 포그바의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포그바가 제 폼을 찾지 못할수록 월드컵을 앞둔 프랑스 데샹 감독의 고민은 늘어갔다. 데샹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것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물론 현재 상황을 그가 즐기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포그바의 부진에 대해 논했다.

그 사이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18일 “포그바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포그바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가 잠재적 구매자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라고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샹 감독은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는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나는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는 포그바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분명 이와 같은 상황을 포그바는 원치 않을 것이다. 클럽에서 겪고 있는 일에 대해 행복해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