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도 쿠티뉴와 같은 상황'' 아스널 레전드의 진단
입력 : 2018.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모하메드 살라도 필리페 쿠티뉴처럼 떠날 운명?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그렇게 풀이했다. 영국 '더 선'에 기고한 바에 따르면 라이트는 "구단과 위르겐 클롭 감독이 걱정하듯, 리버풀에 또 다른 쿠티뉴 사례가 일찌감치 발생할까봐 공포를 느낀다"라고 주장했다.

쿠티뉴는 지난겨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수차례 이적 제안을 거절했지만, 마음이 떠난 선수를 말릴 수는 없었다. 계약 기간이 2022년까지였음에도 두둑한 이적료 대신 보내줘야만 했다.

이번엔 살라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곤 했다. 물론 살라 본인부터 "리버풀에서 더 보여주겠다"라고 답했다. 리버풀도 어떻게든 더 오래 잡아두겠다는 심산을 내비쳤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버풀 측은 "우리는 선수들의 징검다리가 아닌 최종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라이트는 살라도 쿠티뉴처럼 이적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라이트는 "살라가 올 시즌 활약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그보다 중요한 쟁점은 살라가 리버풀에서 계속 뛸지 아니면 레알로 향할지다"라고 바라봤다.

또, "레알이 리빌딩을 시작할 때 살라가 제1 타깃이 아닐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그는 "리버풀은 살라를 지키고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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