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런칭 토크쇼] 홍명보 전무, “새 유니폼, 97년 도쿄대첩 생각나”
입력 : 2018.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 중구] 서재원 기자= 21년 만에 검정색 하의가 부활했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는 1997년 도쿄대첩을 떠올렸다.

대표팀 공식 후원사 나이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두타몰 지하 6층 특설무대에서 '2018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이 공개됐다.

컬렉션 공개 후 미디어 토크쇼가 진행됐다. 1부는 박문성 SBS해설위원이 진행했고, 홍명보 전무이사, 브렌트 허스트 나이키 코리아 마케팅 상무가 출연했다.

행사에 참여한 홍명보 전무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입고 뛸 유니폼 발표 행사에 나오게 돼 기쁘다. 유니폼을 열심히 만들어준 나이키 측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닝 의류를 직접 착용하고 나온 허스트 상무는 “2년의 시간에 걸쳐 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업을 했다. 한국의 전통성과 자긍심을 드러내는 태극기, 대세로 잡고 있는 한류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했다”라고 새 유니폼에 대해 소개했다.

큰 변화 중 하나가 앰블럼 색상이다. 홍명보 전무도 “기존과 색깔이 달라졌다. 파란색이었지만 검정색을 착용했다”라고 말했다. 허스트 상무도 “태극기에서 영감을 얻어, 흑색과 백색을 사용하게 됐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홍 전무는 “이번에는 검정색 하의를 입었다. 1997년 일본과 도쿄대첩이 마지막으로 기억된다. 그 때의 기운을 받을 것 같다. 이번 유니폼은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좋을 것 같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새 유니폼을 평가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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