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월드컵 유니폼, 빨검 조합은 최초
입력 : 2018.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 중구] 서재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18러시아월드컵 유니폼이 공개됐다. 월드컵 역사상 빨검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 공식 후원사 나이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두타몰 지하 6층 특설무대에서 '2018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이 공개됐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본선 무대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어왔다. 횟수로 치면 이번이 10번째 월드컵이다.

10번째 월드컵 유니폼에는 특별함이 있다. 최초로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가 조화를 이뤘다. 한국은 21년 전인 1997년 이 조합을 착용한 바 있지만, 월드컵 유니폼은 아니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도 “검정색 하의가 독특하다. 1997년 일본과 도쿄대첩이 생각난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여자 대표팀 전가을도 “검정색 하의를 입어본 게 처음인 것 같다”라며 생소한 색상에 대해 논했다.

이번에 발표된 유니폼과 가장 비슷한 조합은 2002한일월드컵 때다. 당시 한국은 연한 붉은색 상의와 회색빛 하의 유니폼을 착용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은 전통의 붉은색을 더 강조했고, 하의는 흰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사용했다.



사진= 나이키, 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