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릭센, '주급 논란'에도 이적 생각 No
입력 : 2018.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토트넘 홋스퍼엔 논란(?)이 일었다. 선수들이 실력 대비 너무 적은 급료를 받는다는 것.

실제 토트넘은 정책 기조를 확실히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권에 올라선 뒤에도 대부분 선수의 주급을 10만 파운드(약 1억 5,166만 원) 아래로 잡았다. 경쟁 팀과 큰 차이를 보인 데 '선수들이 얼마 못 가 이탈할 것'이란 시선도 따랐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모두 가능성이 있다.

다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조금은 담담하게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덴마크 언론과 만난 에릭센은 "솔직히 말해 지금은 타 클럽 이적 생각이 없다"라고 답했다. 남다른 클래스를 과시한 데 여러 빅클럽이 눈길을 보낸다는 설이 돌았지만, 정작 선수는 차분했다.

"현재 축구를 하면서 동시에 꿈도 꾼다"라던 에릭센은 "다만 꿈이란 것은 실제 오퍼가 들어왔을 때만 현실이 된다. 난 지금 대부분 사람이 그렇듯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이적은 가능할지 몰라도, 당장은 그 확률이 얼마 안 된다는 것.

에릭센의 대리인 마틴 스쿳도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지난달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스쿳은 "루머에 관해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는 않다"라면서 "에릭센이 14세였을 때,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선수를 원한 더 많은 클럽이 있어도 일일이 꺼내놓기는 어렵다. 에릭센은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경기장에서 축구로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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