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나는 북아일랜드, “이길 수 있다” 자신
입력 : 2018.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북아일랜드 대표팀이 한국전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 파크 스타디움에서 북아일랜드 대표팀과 유럽원정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아일랜드 더블린에 짐을 풀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해외파 10명은 현지에서 합류해 완전체를 이뤘다. 신태용 감독이 ‘스웨덴-독일을 가상한 경기’라 말한 만큼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북아일랜드도 한국과 경기를 벼르고 있다. 2018러시아월드컵엔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다음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이번 한국전에 조니 에반스(WBA), 가레스 맥컬리(WBA), 크레이그 카스카트(왓포드) 등 최정예를 소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공격수 리암 보이스는 22일 북아일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한다. 내가 어렸을 때 북아일랜드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적었다. 경기에서 승리해가면서 우리가 모든 경기에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북아일랜드 대표팀 마이클 오닐 감독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이기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우리의 랭킹(24위)이 좋다고 본다. 가능한 높게 유지하길 원한다”라고 한국과 경기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랭킹 유지 뿐 아니라 팀의 성장을 원한다. 월드컵 진출 실패 후 홈에서 많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팬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이 경기와 분위기를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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