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로번 떠난 네덜란드 새 주장 '유력'
입력 : 2018.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버질 판 다이크(27, 리버풀)가 네덜란드 A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A대표팀에 소집된 판 다이크는 이달 평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찰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A대표팀 주장직은 아직 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아르연 로번(34,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10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후 공식적인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유력한 차기 주장 후보로는 케빈 스트루트만(28)과 판 다이크가 거론되고 있다. 스트루트만이 지난해 11월 주장완장을 차기도 했지만 현재는 판 다이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감독의 의견이 큰 영향을 미쳤다. 판 다이크와 사우샘프턴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로날드 쿠만(55) 신임 감독은 판 다이크가 주장 완장을 차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캡틴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1)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판 다이크를 ‘전사’ 혹은 ‘지도자’로 표현하며 차기 주장이 될 재목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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