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의 경계 “한국, 손흥민 포함 좋은 선수 많다”
입력 : 2018.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북아일랜드가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진다. 북아일랜드 핵심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한국 주요 선수로 손흥민과 기성용을 꼽았다.

북아일랜드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에서 한국 대표팀과 3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실전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이 북아일랜드의 장신 수비를 어떻게 뚫을지가 관건이다.

북아일랜드는 이번 A매치에서 4명이 결장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장 데이비스, 카일 라페르티, 스튜어드 댈러스, 나이얼 맥긴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한국전에 4명이 결장하지만 핵심 수비수 에반스는 이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에반스는 한국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23일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과 스완지의 기성용이 있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팀 분위기는 좋았다. 에반스는 “마이클 오닐 감독과 함께해 즐겁다. 우울한 분위기도 전혀 없다. 내 생각에 북아일랜드 선수단은 한국과의 A매치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리그에서 상대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대표팀으로 만난다”라고 전했다.

북아일랜드 수비는 평균 신장 186cm로 뛰어난 체격을 자랑한다. 영연방 특유의 파워풀한 축구로 날카로운 세트 피스와 높은 제공권을 보유했고, 월드컵 유럽 예선 10경기 6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손흥민이 북아일랜드 장신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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