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아일랜드] ‘권창훈 골’ 한국, 북아일랜드와 1-1로 전반종료
입력 : 2018.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권창훈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친선전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김민재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신욱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권창훈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이재성, 기성용, 박주호가 나섰고, 수비는 김진수, 장현수, 김민재, 이용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박주호가 정확히 찔러준 공을 권창훈이 잡았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권창훈이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수비를 위협했다.

북아일랜드는 전반 13분 워드의 슈팅이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간 뒤였다. 전반 15분 손흥민 역시 일대일 찬스를 맞아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그 전에 김신욱의 파울이 선언됐다.

북아일랜드는 전반 18분 부상을 당한 휴즈를 빼고 맥러플린을 투입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오히려 이는 기회가 됐다. 북아일랜드는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예상을 깨는 플레이를 펼쳤고, 워드의 빠른 크로스가 김민재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한국에도 변수가 생겼다. 전반 33분 만에 김진수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빠르게 김민우를 준비시켰다. 당황은 하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도중 4-3-3에서 4-4-2로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며 위기에 대처했다.

변화 이후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호흡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추가골에 실패했다. 그렇게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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