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현지 리뷰] LA 갤럭시, 밴쿠버와 0-0 무승부... 즐라탄 데뷔는 'LA 더비'
입력 : 2018.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밴쿠버(캐나다)] 24일 (현지시간) 토요일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 LA 갤럭시 MLS 정규리그 경기가 화이트캡스의 홈구장인 BC 플레이스에서 열렸다. 주말에 열린 경기에 20,120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하루 전에 발표된 갤럭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 소식 때문인지 즐라탄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갤럭시는 애슐리 콜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등 주전 선수들이 경고 누적과 부상 등으로 결장했다. 기대를 모았던 즐라탄은 이번 원정 길에 오르지 않으며, 다음 라운드 갤럭시 홈구장에서열리는 LA FC와의 역사적인 첫 ‘LA 더비’에서 데뷔 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 초반, 홈 11경기 무패를 도전하는 화이트캡스가 분위기를 잡았다. 공격수인 케이 카마라를 필두로 갤럭시의 수비를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36분에는 화이트캡스의 크리스티안 테세이라의 감아 찬 슛이 살짝 골 대위를 벗어났고 38분에는 조르디 레나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연달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56분 전열을 가다듬은 갤럭시는 반격에 나섰다. 56분 갤럭시의 엠마누엘 보아텡이 수비수를 벗겨내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61분에는 화이트캡스가 프리킥 기회를 날리면서 양 팀 모두 득점 없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다음 경기에서 갤럭시는 지역 라이벌 LA FC, 화이트캡스는 콜럼버스 크루 SC를 상대로 각각 경기에 나선다.

글=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김준우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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