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러시아 월드컵 심판 배출 실패...FIFA 명단발표
입력 : 2018.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월드컵 심판진을 공개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출신 심판은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2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한 한국이다.

FI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주심 36명과 부심 63명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46개국 출신 심판 99명이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진행한다.

한국은 1994년 미국 월드컵서 박해용 심판이 부심을 맡은 역사를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전영현 부심, 2002년 한일 월드컵 김영주 주심, 2006년 독일 월드컵 김대영 부심,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정해상 부심을 배출했다.

그러나 최근 2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종혁 주심, 윤광렬 부심, 김영하 부심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추천했지만 AFC가 러시아 월드컵 심판 후보에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주심과 부심 모두 배출했다. FIFA 명단에 따르면 사토 유이지가 러시아 월드컵 주심에 배치됐고 사가라 토루가 부심에 배치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카자흐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출신이 러시아 월드컵 주부심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영국도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1938년 이후 80년 만이다. 영국 공영언론 ‘BBC’는 “러시아 월드컵에 영국 출신 심판이 없다. 영국 심판 배출 실패는 1938년 이후 처음이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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