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팬미팅에 참가한 손흥민의 근황.txt
입력 : 2018.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궁금한 게 많았다. 손흥민은 어린이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어린이 팬들과 만났다.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팬미팅에 참가한 손흥민은 본인의 응원가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성공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거가 된 만큼 어린 팬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마이크를 잡은 한 팬은 "처음 공을 차기 시작했을 때가 언제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아마 네 살 때였던 것 같다. 축구는 9살에 시작했다"라면서 "아버지, 형과 함께했다. 아버지는 전직 축구 선수셨고, 난 내게 주는 볼을 차는 걸 즐겼다"라고 답했다. 언뜻 평범한 문답일지라도 손흥민의 위상이 스민 대목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정받은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잉글랜드로 넘어갔다. 첫 시즌은 녹록지 않았다. 적응기 동안 족저근막염 등 부상까지 겹쳤다. 하지만 이후 완벽히 부활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에도 건재하다. 팀이 무승부 수렁에 빠졌을 때, 물꼬를 트며 반등을 유도했다. 한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제1 옵션에서 밀려난 적도 있지만, 재차 골을 몰아치며 입지를 쟁취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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