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윤덕여 감독이 호주전 무승부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일전을 준비하려 한다.

대한민국 여자 A대표팀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년 뒤 FIFA 여자 월드컵 예선 겸해서 열린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리에 실패했지만, 여자 FIFA 랭킹 6위 강호 호주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좋은 출발한 건 긍정적이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호주와 좋은 팀과 경기해서 목표했던 승점을 얻게 돼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무실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상대가 강한 세트피스를 훈련에서 준비한 만큼 실전에서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털어 내려 했다.

한국은 호주전 여운을 뒤로 하고 오는 10일에 열리는 일본과의 숙명의 대결을 준비한다. 일본을 넘어서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윤덕여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할 것이다. 적극적인 경기를 하겠다”라며 정면 승부를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