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6R] ‘김신욱 멀티골’ 전북, 경남 4-0 완파...리그 선두 도약
입력 : 2018.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박대성 기자= 전북 현대가 경남FC의 돌풍을 잠재웠다. 경남 원정서 4골을 쏘아 올리며 리그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경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경남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고 총 15점을 달성해 리그 선두에 올랐다.

■ 선발 라인업



경남은 말컹과 쿠니모토가 전북 골문을 노렸다. 허리는 네게바, 하성민, 최영준, 김신으로 구성됐다. 포백은 이재명, 여성해, 김현훈, 우주성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전북은 김신욱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티아고, 손준호, 임선영, 신형민, 로페즈가 나섰다. 수비는 박원재, 최보경, 김민재, 이용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 전반전: 전북은 전북이다, 전반에만 3골 폭발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경남이 말컹 침투로 포문을 열었다. 전북은 볼 점유를 높이며 경남 수비를 끌었고, 티아고와 로페즈가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선제골은 전북이었다. 전반 15분 로페즈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김현훈이 세트 피스에서 전북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이어 전북 김신욱이 추가골을 넣으며 경남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종부 감독은 전반전 김신을 불러들이고 권용현을 투입했다. 권용현은 투입과 동시에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전북 배후 공간을 파고 들었다. 권용현에 이어 말컹도 침투했지만, 김민재의 커팅으로 무산됐다. 전북은 티아고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3점 리드로 마무리했다.

■ 후반전: ‘리그 선두 도약’ 전북, 경남 돌풍 잠재우다



경남이 후반 초반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종부 감독은 최재수를 투입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말컹이 세트 피스에서 헤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은 역습으로 경남 진영을 파고 들었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전북은 이동국과 이재성 투입으로 변화를 도모했다. 경남도 쿠니모토를 불러들이고 김효기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김효기는 최전방과 1.5선을 오가며 경남 공격의 연결 고리를 맡았다.

전북은 로페즈가 골대를 강타해 경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남도 간헐적인 역습으로 전북 골문을 노렸다. 경기 종료 직전 로페즈가 쐐기골을 넣었고,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