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IFA 랭킹 60위 추락...2000년 이후 최초
입력 : 2018.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일본이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를 기록했다. 2000년 이후 18년 만에 60위권으로 추락했다. 일본 언론은 4월 FIFA 랭킹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FIF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A매치가 열린 만큼, FIFA 랭킹 변동이 예상됐다. 발표에 따르면 독일과 브라질이 1위, 2위를 지켰고 나머지 국가가 소폭 상승 혹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 지난 3월 FIFA 랭킹보다 5계단 하락한 60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FIFA 랭킹 60위권 추락은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만이다. 일본은 2000년 2월 FIFA 랭킹 62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은 충격에 빠졌다. FIFA 랭킹 발표 후, 일본 ‘게키사카’와 ‘풋볼채널’은 “일본 FIFA 랭킹이 55위에서 60위로 하락했다. 일본은 3월 A매치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2000년 FIFA 랭킹 62위 이후 18년 만에 60위권으로 추락했다. 역대 최저 2위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입장에서 악재가 겹친 셈이다. 일본은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니시노 아키라 기술위원장에게 소방수 임무를 맡겼다. 니시노 신임 감독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규율과 조직력으로 싸워나가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한편 한국도 3월 A매치 2연전(북아일랜드, 폴란드) 결과로 FIFA 랭킹 61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FIFA 랭킹 역대 최저 기록은 2014년 11월에 기록한 69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