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오사카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패배했다. 광저우 원정 패배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레소는 17일 오후 8시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광저우에 1-3으로 패했다. 세레소는 광저우전 패배로 16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세레소는 광저우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야마다와 양동현이 광저우 골망을 노렸고, 다나카, 야마무라, 니시모토, 후쿠미추가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은 후카니, 카타야마, 야마시타, 사케모토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탄노가 꼈다.

광저우는 알란이 세레소 골망을 노렸다. 굴라트가 알란 뒤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가오린과 정롱이 날개에 배치됐다. 여기에 황보원과 구데이가 연결 고리를 맡았다. 수비는 리쉬펑, 김영권, 장린펑, 덩한원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정정이 지켰다.

선제골은 광저우였다. 전반 6분 황보원이 리쉬펑의 도움을 받아 세레소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세레소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쿠미추가 광저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후반 초반까지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무게 추는 광저우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2분 알란이 가오린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알란은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고, 후반 41분 쐐기골을 넣었다. 알란의 후반 멀티골은 세레소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레소는 광저우 원정 패배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제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9점으로 G조 2위에 올랐다. G조에서는 광저우와 부리람이 16강 진출의 쾌거를 맞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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