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정정용 감독 ''4-3-3 쓰는 이유, 엄원상이 해내는 역할''
입력 : 2018.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홍의택 기자= 정정용 U-19 대표팀 감독이 웃어 보였다. 대회 전 가졌던 아쉬움도 조금은 털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모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정 감독은 "우리 팀에 새로운 경험을 한 선수들(중앙대 김현우, 용인대 김진현)이 있다. 자신의 퍼포먼스를 경기장에서 얼마나 내줄 수 있느냐를 우려했다"라면서 "실력적인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원하는 플레이만 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경기를 했다"라며 만족해했다.

이날 엄원상은 페널티킥 획득 등 알짜 역할을 해냈다. 남다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에 정 감독은 시스템 및 자신의 축구 철학을 언급했다.

"제가 4-3-3을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측면을 가능한 많이 활용하는 것"이라던 그는 "선수들에게 말하길 '빌드업을 시작한 뒤 측면으로 볼이 흐를 때 흔들어달라', '자기 플레이만 해주면 좋은 찬스가 나온다'라고 말한다.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고 엄지를 내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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