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수원vs울산, 16강 맞대결…전북은 부리람과 대결
입력 : 2018.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의 두 명문이 맞붙는다.

울산 현대는 18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2로 비겼다. 앞서 치른 5차전에서 조 2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울산은 가와사키를 맞아 로테이션을 적용했고 값진 무승부를 따냈다.

일찌감치 F조 2위를 확정한 울산은 16강에서 H조 1위를 기다렸다. 수원이 속한 H조는 전날 조별리그를 모두 마쳤다. 수원이 마지막 경기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꺾으면서 조 1위를 확정해 울산과 대진이 완성됐다.

수원과 울산은 다음 달 치열한 싸움을 펼치게 됐다. 5월2일 리그 경기가 예정된 두 팀은 9일에는 울산에서 16강 1차전을, 16일에는 장소를 수원으로 옮겨 2차전을 치르게 됐다. 5월에만 세 차례 맞대결이 결정됐다.

또 다른 생존팀 전북은 18일 열린 킷치SC(홍콩)와 최종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전북은 조 선두를 놓고 경기에 임했고 승리를 따내면서 E조 1위로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전북의 16강 상대는 G조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다. 강한 전력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피하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부리람도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오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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