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디어데이] 최고참 곽태휘, 위기 탈출 핵심은 '한마음'
입력 : 2018.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조용운 기자= FC서울의 최고참 곽태휘가 불거진 박주영 SNS 논란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 한마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이 성적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고참의 자세가 중요하다. 최고참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서울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곽태휘는 충분히 반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 성적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놓였다. 극복하고 헤쳐나가야 한다"며 "대구FC와 경기를 통해 서울이 반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주영의 SNS 게재글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박주영은 최근 서울의 부진과 맞물려 SNS에 "기분이 좋지 않다. 경기에 패해 화가 나고 힘을 보태지 못해 화가 난다"며 "팬들에게 미안하다. 2년 동안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는 서울이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2년을 강조해 황선홍 감독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곽태휘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서울이 잘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이 잘못해 문제가 되고 틀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상황이 안 좋기에 한마음으로 같이 가자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주영이의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주영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일단 고참 입장에서 운동과 생활에서 모범이 되려고 한다. 한마음으로 이야기 하는 중"이라고 반전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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