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8R] ‘서보민 결승골’ 성남 2연승, 대전 원정서 2-1 승… 올 시즌 첫 선두
입력 : 2018.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한재현 기자= K리그 유일한 무패 성남FC가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성남은 2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4무 승점 16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부천FC1995(승점 15)와 아산 무궁화(승점 13)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룬 건 물론이다. 반면,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선발라인업
대전(4-1-4-1): 김진영(GK) – 김예성, 윤준성, 고명석, 박재우 – 안상현 – 필립, 박수일, 박수창, 김승섭 – 키쭈
성남(3-5-2): 김근배(GK) – 김재봉, 연제운, 최준기 – 이지민, 주현우, 김정현, 박태준, 이학민 – 서보민, 정성민

▲전반: 정성민의 PK 선제골로 앞선 성남

대전과 성남은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대전은 전반 8분 필립이 성남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키퍼 김근배까지 균형을 잃게 했다. 마지막 패스를 키쭈에게 연결했지만, 키쭈의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높이 솟구쳤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반격에 들어갔다. 주현우가 전반 11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김진영에게 막혔다.

팽팽한 균형은 성남의 선제골에 의해 깨졌다. 전반 26분 이지민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윤준성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반칙으로 보고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정성민이 키커로 나서 무난하게 성공했다.

▲후반: 키쭈의 동점골? 서보민이 승리 마침표

대전이 후반 들어 반격에 들어갔다. 박수창이 후반 3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두들겼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결국, 동점골에 성공했다. 키쭈가 후반 12분 후방에서 온 박수창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대전의 기세가 완전히 살아났다. 후반 21분 김승섭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김근배 선방에 막혔고, 35분 박수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성남에 손을 들어줬다. 후반 42분 이다원의 돌파에 의한 패스를 서보민이 오른발 슈팅과 함께 결승골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