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핫피플] ‘31골 폭발’ 살라, 1년 만에 EPL 역사 만든다
입력 : 2018.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또 폭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과 경기 수 개편 후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로 역사를 만들었다. 다음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노린다.

리버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WBA에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만들었다. WBA전에서 유려한 움직임과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 31호골을 뽑아냈다. 살라는 20개 팀과 38경기로 개편된 이후 31골로 최다골 타이를 만들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한 시즌에 31골을 쏘아 올린바 있다.

프리이머리그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는 1994/1995시즌까지 22개 팀이 42경기를 치렀는데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34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38경기 개편 이후로 따지만 살라가 최다골이다.

리버풀 한 시즌 최다골도 달성했다. 종전까지 한 시즌 최다골은 수아레스의 31골이었다. 하지만 살라가 WBA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아레스와 타이를 이뤘다. 다음 경기서 득점하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과거 첼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많은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모든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고,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가 되고 있다.

■ EPL 역사상 30골 이상 기록한 선수
앤디 콜(1993/1994 뉴캐슬 유나이티드) : 34골
앨런 시어러(1993/1994 블랙번 로버스) : 31골
앨런 시어러(1994/1995 블랙번 로버스) : 34골
앨런 시어러(1995/1996 블랙번 로버스) : 31골
케빈 필립스(1999/2000 선덜랜드) : 30골
티에리 앙리(2003/2004 아스널) : 3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20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1골
로빈 판 페르시(2011/2012 아스널) : 30골
루이스 수아레스(2013/2014 리버풀) : 31골
모하메드 살라(2017/2018 리버풀) : 31골(진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