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3경기 밖에 없는데... 이청용은 또 제외됐다
입력 : 2018.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뜨거운 잔류 경쟁에 없었다. 이제 왓포드 원정 이후 남은 리그 일정은 3경기 뿐이다.

팰리스는 21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왓포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벤치에 머물렀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 선택에 이청용은 없었다. 호지슨 감독은 최전방에 자하와 타운센드가 최전방에 배치했고. 허리는 로프터스-치크, 카바예, 밀리보제비치, 맥아더에게 맡겼다. 수비는 판 얀홀트, 사코, 톰킨스, 워드로 구성됐고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팰리스는 왓포드와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선수단은 비를 뚫고 왓포드 진영에 침투했고 자하와 타운센드가 왓포드 골망을 노렸다. 타운센드는 간헐적인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팰리스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왓포드도 마찬가지였다. 측면을 활용해 팰리스 배후 공간에 파고 들었고, 크로스와 박스 안 경합을 시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오카카는 경기 시작부터 위협적인 헤딩으로 팰리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이청용은 치열한 혈투에 없었다. 지난 30라운드 첼시전 8분 출전 이후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벤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적으로 호지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리그 일정도 이청용을 조이고 있다. 팰리스는 레스터와 홈경기, 스토크시티 원정 이후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청용에게 남은 경기는 3경기이지만 현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올시즌 이청용은 리그 전체에서 120분 출전에 그쳤다. 리그 35라운드까지 연장전만 뛴 셈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도 다가오는 만큼, 이청용의 시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 팰리스, 리그 잔여 일정
vs 레스터 시티(4/28)
vs 스토크 시티(5/5)
vs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5/1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