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Note] 이번에는 고준희, 수비수가 또 해결한 정정용호
입력 : 2018.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홍의택 기자= 보인고 수비수 고준희가 시원하게 때렸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대한민국 U-19 대표팀이 베트남 U-19 대표팀과 격돌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고등학생 둘을 차출했다. 수원 삼성 U-18 매탄고 소속으로 최근 프로팀 계약을 맺은 골키퍼 박지민, 그리고 보인고에서 심덕보 감독 지도를 받고 있는 중앙 수비수 고준희였다.

정 감독은 22일 베트남 U-19를 맞아 고준희를 내세웠다. 보인고 1년 선배 이재익(강원FC)과 파트너로 붙였다. 평소 파이팅 있는 수비로 또래에서 인정받은 고준희. 보인고에서는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쏠쏠한 득점력을 자랑하곤 했다.

이번엔 발로 해결했다. 상대 탐색전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들이받기 시작했을 때였다. 코너킥 상황 직후에도 공격 진영에 남아 기회를 엿보던 고준희가 볼을 잡았다. 이어 왼발로 때려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후 실점 장면에서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공격적인 공로는 확실히 세웠다.

U-19 대표팀은 이번 JS컵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경기당 1골에 그친 화력이 조금은 아쉬웠다. 그 와중에도 수비수들이 세트피스 득점으로 결과를 냈다. 모로코전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 U-19에서 뛰는 김현우, 그리고 베트남전에서는 고준희가 해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