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현역 은퇴 암시...“현실을 받아들여야”
입력 : 2018.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로빈 판 페르시가 올여름 축구화를 벗게 될까. 현역 은퇴 가능성이 불거졌다.

판 페르시는 2004년 페예노르트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아스널에서 280경기 132골 55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맨유에서도 노련한 경기력을 보이며 105경기 58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판 페르시는 터키 무대를 경험한 후,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2018년 1월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컵 대회 포함 17경기 7골을 터트렸다. 교체와 주전을 오갔지만 판 페르시의 득점력은 여전했다.

시간은 판 페르시를 기다리지 않았다. 판 페르시가 2017/2018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생각하는 모양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 같아서는 5년 더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라며 현역 은퇴를 암시했다.

향후 미래를 구단과 함께 고민할 생각이다. 판 페르시는 “고통은 없지만 회복이 빠르지 않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을 봐야한다.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다. 올여름에는 결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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