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수원대 맞는 고려대, '강팀은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는다'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진짜 강팀은 요동치지 않는다. 꾸역꾸역 승리해서라도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고려대가 27일 U리그(대학리그) 2권역 홈 경기를 앞뒀다. 이번엔 수원대다. U리그 왕중왕전, 춘/추계연맹전 등에서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온 신흥 강호다. 전통 명문 고려대라도 꽤 부담스럽다.





최근 흐름이 들쑥날쑥했다는 점도 고려대엔 악재. 춘계연맹전 중도 탈락의 씁쓸함을 맛본 이들은 FA컵에서 숭실대, 서울 이랜드를 연달아 꺾으며 반등했다. 승부차기 끝 프로팀까지 잡았다는 데 큰 의미를 둘 만하다.

하지만 U리그는 아니었다. 연세대와의 개막전에서 패했으며, 인천대에는 안방 녹지운동장 승리까지 바쳤다. 4월 중순이 돼서야 사이버한국외대를 잡고 리그 첫 승을 챙겼다. 최근 전적에서 승리와 패배를 오락가락한 만큼 이번 수원대전이 무척 중요하다.

고려대와 수원대는 최근까지도 자주 격돌했다. 전적은 엎치락뒤치락. 지난해 추계연맹전은 수원대의 3-1 승리, U리그 왕중왕전은 고려대의 2-0 승리였다.

■ 고려대 2018 시즌 초반 전적
2월 18일 춘계연맹전 40강 vs용인대(0-1 패)
3월 14일 FA컵 2R vs숭실대(3-1 승)
3월 22일 U리그 1R vs연세대(0-2 패)
3월 28일 FA컵 3R vs서울 E(0-0/1PSO3 승)
4월 6일 U리그 2R vs인천대(0-2 패)
4월 12일 U리그 3R vs사이버한국외대(2-0 승)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