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유망주 Note] '안암 혈투' 고려대 신재원의 날이었다(영상)

기사입력 : 2018.04.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안암] 홍의택 기자= "오늘 다들 왜 이래". 관중석은 감탄 연발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펑펑 터진 골. 무려 10득점에 달했다.

고려대와 수원대가 27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U리그(대학리그)로 맞붙었다. 쉼 없이 치고받으며 5-5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이 중 3할은 고려대 신재원 몫이었다. 수원대 강현수와 고병훈이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 폭죽이 시작됐다. 신재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밀어 넣었다. 이어 두 골을 더 몰아쳤다. 뜬 볼을 절묘하게 돌려놓는 감각도 발휘했다. 탄력을 받은 고려대는 공민혁, 안은산까지 나서 작품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친 신재원은 "다른 골들도 너무 멋있게 들어가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번째 슈팅이 골로 이어지면서 감이 좋다 싶었어요"라면서도 "마지막 슈팅도 잘 맞아 골일 줄 알았는데 넘어가더라고요. 해트트릭한 거보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골이 안 들어가 더 아쉬워요"라고 돌아봤다.





이날 신재원의 임무는 최전방 공격수. 4-3-3 전형 중 스리톱의 중앙을 맡았다. 좌 이종욱-우 김호와 함께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학성고 시절에도 전방을 담당했던 신재원은 고려대 진학 후 측면 수비, 측면 공격수 등을 겸했다. 여러 포지션을 옮겨 다니면서 골까지 몰아쳤으니 더할 나위 없었다.

신재원은 "어렸을 때부터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다 봐왔기에 큰 무리는 없었어요"라면서 "프로 가기 전까지는 많은 포지션을 소화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고등, 대학 무대의 차이도 짚었다. "고등학교 때는 빠른 걸 이용해 침투를 많이 했는데, 대학에서는 힘에서 밀려 웨이트를 많이 해요. 자주 부딪혀 보니 경험도 생기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고려대의 U리그 성적은 썩 좋지 않다. FA컵에서는 숭실대와 서울 이랜드를 연달아 잡았지만, U리그에서는 연세대와 인천대에 연패했다. 사이버한국외대를 꺾고 간신히 첫 승을 챙긴 행보. 수원대전까지 1승 1무 2패다. 상위권과는 격차가 꽤 벌어졌다.

"팀 성적이 안 좋아 꼭 승리를 가져와야 했어요"라던 신재원은 "그래도 팀 분위기는 괜찮아요. 오늘 경기도 역전, 재역전 속 포기하지 않고 승점 1점을 가져왔으니까요. 앞으로 물러설 곳도 없기에 왕중왕전까지 나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려고요"라며 의지를 내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