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벵거의 마지막 홈경기, 암표가 '최대 263만원'
입력 : 2018.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 암표 가격이 최대 263만원까지 폭등했다.

벵거 감독이 아스널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번리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가 마지막 홈 경기다.

아스널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 중 홈 경기는 첫 경기인 번리전 뿐이다. 이후 레스터 시티전(10일)과 허더즈필드 타운전(13일) 모두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홈 팬들 입장에서 벵거 감독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번리전밖에 남지 않았다.

22년 간 함께 했던 벵거 감독을 떠나보내야 하기에 아스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벵거 감독의 사임이 발표된 직후, 이 경기를 예매하기 위한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암표를 찾고 있다. 수요가 많으니 당연히 가격이 높아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3일 보도를 통해 “번리전의 온라인 재판매 가격이 143 파운드(약 21만원)에서 1,800 파운드(약 263만원)에 형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1800 파운드로 판매되는 좌석은 본부석과 그 반대편의 1층 자리다. 아스널 시즌권 또는 멤버십 회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28.5 파운드(약 4만원)다.

한편, 2013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의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경기의 암표가는 최대 3,000파운드(약 438만원)까지 광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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