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이슈] ATM 골문은 대체 누가 여나...12G 연속 무실점
입력 : 2018.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에도 열리지 않았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의 안방 골문은 철옹성이었다. 수비에 특화된 디에구 시메오네 사단은 남다른 조직으로 상대를 옥죄었다. 수비진은 물론, 골키퍼 얀 오블락의 최후 선방까지 따랐다.

10연승 포함 총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중순 세비야와 지로나에 1실점씩 내준 게 끝이었다. 이후 발렌시아, 아틀레틱 빌바오, 셀타 비고 등도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아스널도 끝내 고개를 숙였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선봉에 세우고 메수트 외질, 대니 웰백 등으로 그 뒤를 받쳤다. 하지만 10개에 못 미친 슈팅 수는 물론 골라인을 넘는 데도 실패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재임 기간 마지막 유럽 대항전을 다소 허무하게 끝냈다.

아틀레티코는 결승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만나게 됐다. 현 수비력이라면 단판 승부로 열릴 결승전 전망도 밝다. 다시 한 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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