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이승우는 한국의 재능...아름다운 마무리''
입력 : 2018.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이승우는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를 대신해 브루노 페트코비치, 히데르 마투스, 알레시오 체르치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베로나가 밀란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골을 내리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이승우는 후반 12분 페트코비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 후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던 이승우에게 찬스가 왔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다. 이승우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후 ‘투토 메르카토’는 이승우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교체로 들어가 훌륭한 득점을 터트렸다”라고 평가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한국의 재능 이승우가 날카로운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라고 논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돈나룸마가 손 쓸 수 없는 아름다운 골이었다”라고 이승우의 골을 극찬했다. 베로나 지역지 ‘헬라스 1903’도 “경기 결과가 결정된 상황에서 우아한 골을 성공시켰다”라고 이승우의 골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에 불구하고 1-4로 완패를 당했다. 그 결과 승격 1년 만에 2부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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