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브라이튼전은 투레를 위한 경기”
입력 : 2018.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끝으로 팀과 이별하는 야야 투레를 위해 마지막 추억을 안겨주려 한다.

맨시트는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순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짓고 시상식까지 한 맨시티는 EPL 최다 승점(95점)과 팀 득점(103골)에 도전한다. 1승과 2골을 넣으면 완전히 넘어선다.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베테랑 미드필더 투레다. 투레는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맨시티와 결별한다. 지난 2010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 후 리그 우승 3회, 리그컵 2회, FA컵, 커뮤니티 실드(이상 1회)까지 총 7번 우승에 기여했다.

브라이튼전을 포함한 남은 2경기는 투레의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뛸 마지막 순간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투레는 맨시티가 큰 팀으로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우리는 브라이튼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며, 투레를 위해 뛸 것이다”라고 그를 존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투레의 사이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악연이 계속 되었지만, 마지막은 서로 훈훈하게 마무리 하려 노력했다. 결국 그도 “그는 여전히 뛸 가치가 있는 선수다. 투레가 계속 선수 생활을 잇는 것이 나의 조언이다”라고 덕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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