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언론, “문선민, 한국 대표팀의 숨은 조커” 주목
입력 : 2018.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스웨덴 언론이 문선민의 대표팀 발탁을 주목했다. 문선민은 월드컵 예비 28인에 뽑혀 러시아행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28인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국내 평가전에서 28인을 점검한 후 최종 23인을 러시아에 데려간다.

28인 명단에는 깜짝 발탁이 있었다. 이승우와 함께 문선민이 대표팀 28인에 선정됐다. 문선민은 2018시즌 K리그1 13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현재 리그 공격 포인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전 스웨덴 무대를 누빈 선수다.

그렇다면 스웨덴 언론은 어떻게 생각할까. 17일(한국시간) 스웨덴 일간지 ‘축구채널(fotbollskanalen)’은 “한국 대표팀 28인에 흥미로운 발탁이 있다. 외스터순드와 유르고르덴에서 활약한 문선민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문선민을 한국의 히든 카드로 지목했다. 매체는 “문선민은 스웨덴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스웨덴과 친숙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문선민은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조커”라고 분석했다.

신태용 감독도 문선민을 스웨덴전에 적합한 선수로 낙점했다. 신 감독은 문선민 발탁 후 “인천에서 경기력을 확인했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다. 스웨덴 생활을 하면서 선수 적응도 됐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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