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썰] 케이힐 ''월드클래스로 큰 루카쿠, 막기 어렵겠는데''
입력 : 2018.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승 문턱 앞, 옛 동료와의 재회 소감도 남다르다.

개리 케이힐이 로멜루 루카쿠를 언급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한 둘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7/2018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으로 격돌한다.

케이힐은 과거 루카쿠와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다만 루카쿠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에버턴 임대를 전전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낼 기회는 없었다. 그 사이 케이힐은 첼시 주장으로 입지를 다져나갔고, 루카쿠는 1,000억 원대 공격수로 맨유에 입성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케이힐은 "루카쿠가 첼시에 있었을 때 재능은 있었어도 매우 어린 선수였다"라면서 "이제는 월드클래스에 입성할 만큼 발전했다"고 칭찬했다. 또, "루카쿠와 훈련도, 경기도 함께해봤다. 이번 토요일 결승전도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루카쿠는 지난달 30일 아스널전에서 쓰러졌다. 이후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건너뛰었다. FA컵 결승 진출은 가능할 수도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루카쿠가 나설 수 있길 희망한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힌트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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