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가 일본축구협회에 10원 소송 제기한 이유
입력 : 2018.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난 4월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사과 및 위자료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위자료 소송 금액이 예상 밖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엔(약 9.75원)을 청구할 계획이다.

19일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의 변호사는 조만간 도쿄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의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일방적인 해고 통보에 대한 사과 광고와 위자료다. 하지만 위자료는 1엔으로 설정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1엔을 위자료로 정한 이유는 돈보다 명예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짧은 대면시간과 일방적인 해고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소송을 준비했고 자신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1엔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변호사는 “일본축구협회에 해임 경위 및 절차에 대한 질의를 했지만 돌아온 답은 거의 제로(0)에 가까운 답”이었다며 소송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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