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도움' 램지, 팬들이 뽑은 아스널 올해의 선수
입력 : 2018.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론 램지(28)가 팬들이 뽑은 아스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지가 나초 몬레알(32)을 따돌리고 아스널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 깊은 인상을 남겼던 3가지 순간도 함께 소개됐다. 첫 번째로 지난 2월 벌어진 에버턴과의 리그 26라운드가 꼽혔다. 당시 램지는 해트트릭으로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두 번째로는 지난달 치러진 CSKA 모스크바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꼽혔다. 당시 램지는 전반 28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골은 아스널 올해의 득점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아르센 벵거(69) 감독이 램지에게 주장 완장을 건넨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램지는 지난 14일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치른 벵거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주장으로 출전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램지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7골 8도움을 터트렸다. 팀 내에서 램지보다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메수트 외질(30)이 8도움으로 동률을 이뤘을 뿐이다.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따라왔다. 램지는 아스널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몬레알, 외질을 따돌리고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영예를 누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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