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시디베 원하는 맨유에 ’이적료 726억 이상 내라’
입력 : 2018.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 모나코의 측면 수비수 지브릴 시디베(26)를 노린다.

18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올 여름 수비 보강의 일환으로 모나코의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인 시디베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맨유 경영진도 모리뉴 감독의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디베는 2017/2018시즌에 34경기를 뛰어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인 만큼 모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겼다.

맨유는 시디베 영입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에 완료하고 싶어한다. 월드컵 이후에는 시디베의 몸값이 오를 것이 분명하기에 조금이라도 낮은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을 때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모나코는 이미 거액의 이적료를 설정했다. 월드컵 이후에는 시디베를 붙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모나코는 지난해 벤자민 멘디(맨체스터 시티)를 내보낼 때 받았던 이적료 5,700만 유로(약 726억원) 이상은 되야 시디베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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