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권창훈까지...신태용호, 부상 악령에 '최대 위기'
입력 : 2018.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권창훈(24, 디종FCO)까지 쓰러졌다.

권창훈은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앙제와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후반 31분 교체됐다.

권창훈은 최근 유럽파 중 가장 컨디션이 좋았다. 최근 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이었다. 특히 소속팀에서 투톱으로 중용되면서, 손흥민의 짝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신태용 감독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리그앙 최종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후반 31분 주저앉은 뒤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중계 상에서도 부상의 심각성이 느껴졌다.

부상은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프랑스 ‘르비앙 퍼블릭’은 경기 후 “권창훈이 앙제와 리그앙 최종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의료진은 아킬레스건 파열(rupture du tendon d'Achille)이라 말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막시풋볼’도 경기 후 “권창훈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라며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정보에 따르면, 그의 월드컵 출전은 불가능해졌다”라고 권창훈이 장기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만 보면, 권창훈의 월드컵행은 사실상 좌절됐다. 김민재, 염기훈에 이어 권창훈까지 잃게 된 신태용 감독의 머리는 더욱 복잡해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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